에어노마드
이동하는 미국 교외
2007
오하이오주, 그린힐스
주거
미실현 제안

그린힐스는 미국 교외 개발의 초기 실험 중 하나로 시작된 도시이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인근 신시내티의 도시 생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대안적 주거 모델로 계획되었으며, 자동차와 고속도로라는 새로운 기술과 생활 방식에 기반한 과도기적 사회를 위한 임시적 해법으로 여겨졌다. 현재 그린힐스는 현대화의 필요성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의 역사보존협회와 개발위원회는 향후 방향을 두고 오랜 기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이다. 우리는 이 도시의 역사와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중심가 갤러리 전시에 소개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에어노마드 주거 프로젝트는 보다 이동 가능하고 가변적인 건축에 대한 가벼운 상상이다. 이 제안은 전시를 찾은 주민들이 자신들의 공동체가 처음 세워졌을 당시의 이상을 다시 생각해 보고, 오늘날 사회에 적용한다면 어떤 형태가 될 수 있을지를 질문하도록 유도한다.




팽창식 구조로 이루어진 이 주거 유닛은 자동차에 실어 이동할 수 있으며, 일자리를 따라 장소를 옮기는 새로운 노동 형태를 반영한다. 이는 20세기 중반 미국 사회를 지배했던 안정적인 급여 중심의 생활 방식이, 오늘날의 디지털 노마드와 플랫폼 기반 노동으로 대체되었음을 암시한다. 이 구조물은 도시의 틈새로 스며들어 기존 환경 사이에 자리 잡고, 특히 탈산업화 지역에서 주변 맥락에 맞춰 형태를 조정하며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고정된 교외 주거 모델과는 달리, 이 주거는 이동성과 유연성을 전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그린힐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특별 전시에 소개되었으며, 도시의 미래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상한 여러 제안들과 함께 전시되었다.